여름철 산림재해 취약지 사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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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산림재해 취약지 사전점검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6.0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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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림재해 대책상황실 운영, 신속 대응키로


여름철 산림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풍수해 취약지에 대한 사전 지도점검이 실시된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자연재해가 기상이변 등으로 대형화, 빈발화 추세에 따라 이로 인한 산림재해(풍수해)의 사전예방을 위해 산림분야 각종 시설․사업지에 대한 사전 지도점검을 7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적절한 대비․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2차피해 예방을 위한 응급․항구복구 추진 등 복구 대책도 함께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시설․사업점검 대상지로는 임도시설 36개소․123km(상가, 상천 등), 사방사업지 22개소․21.8ha(덕천, 남송악 등), 해안방재림 8개소․11ha(김녕해수욕장, 사계리해안변 등), 개발사업 산지전용 협의지역 12개소(묘산봉, 신화․역사공원, 라온레저)토석채취허가지 25개소(제주시 13, 서귀포시 12). 자연휴양림 4개소(절물, 서귀포, 교래, 붉은오름), 등 산림재해 우려 대상지역이다.


중점점검사항은 각종 사업지에 대한 시설상태, 임도의 배수로 상태, 오름붕괴, 개발지 낙석방지, 가로수의 지주목 정비상태, 숲가꾸기 부산물 하천인접지 방치여부 등 기상재해로 인한 산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중점 점검한다.

특히 산림재해 우려지구, 산사태우려지역에 대해서는 수시 순찰을 강화, 산림재해 최소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주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 및 행정시에 산림재해 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여 재난안전대책본부, 기상청 등과 원활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산림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민들께서도 여름 장마철 또는 기상변화에 항상 관심을 가져서 이상기후로 인한 돌발적인 국지성호우, 태풍,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각종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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