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예비후보“해경 전용부두,주민 협의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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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예비후보“해경 전용부두,주민 협의가 우선”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2.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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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 추진 안 돼 … 실질 주민협의체 구성 필요’ 주장


▲ 고희범 예비후보가 주민들과 만나고 있다


“해경 전용 부두 건설은 주민과의 협의가 우선이며 일방적 추진은 안 되며 실질적으로 주민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


27일 민주당 고희범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이날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과 지역 주민들을 만나 해경전용 부두 추진에 따른 주민의견과 마리나항 추진에 대한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고 예비후보는 “지난해 10월 착공한 해경 전용 부두 추진과 관련 현재 주민들과의 진실한 대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강정 제주해군기지 추진 과정에서도 나타났듯이 일방적인 추진은 주민갈등은 물론 오히려 더 큰 저항을 가져 올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 화순항을 찾은 고희범 예비후보

고 예비후보는 또 “민주사회에서 주민과의 공감대 없는 정책을 강행하는 것은 안 된다”면서 “일방적 추진 이전에 실질적인 주민과의 대화 협의체를 구성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희범 예비후보는 특히 “최근 제주도는 해양수산부에 제1차 마리나항만기본계획에서 화순항을 종합 마리나 리조트항으로 지정,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 상황”이라면서 “환경적 여건을 갖추고 있고 60피트급 요트 400여척을 수용하는 규모로,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화순항과 지역 발전을 견인할 중요한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또 “현재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포함된 항만은 김녕과 도두, 이호, 중문 등 6곳인 만큼 각 항만마다 차별화해 특색 있는 해양테마 전략이 실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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