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택 예비후보,“원희룡 전략공천은 구태정치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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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택 예비후보,“원희룡 전략공천은 구태정치 전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3.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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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택 예비후보, 공정한 경선하라 촉구

김경택 도지사 예비후보
원희룡 전 국회의원의 출마할 경우, 공정한 경선을 보장하라.


김경택 예비후보는 4일 오후 새누리당 제주도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원희룡 전 의원의 출마를 전제로 제주를 도민 여론조사만으로 후보를 선정하는 우선 공천지역으로 선정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구태 정치를 청산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제주발전에 앞장서고자 하는 바람과 달리, 작금의 경선 분위기는 마음을 어둡게 한다”며 “당헌‧당규에 의한 공정한 경선을 한다면 조건 없이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원 전 의원 역시 고향 제주를 그 누구 못지않게 사랑하는 한 사람임을 인정한다”며 “그러나 지금의 원 전 의원의 행보는 많은 도민들에게 당혹감과 실망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당당히 도민 앞에 나서 아름다운 경선을 통한 후보조가 되길 포기하고 중앙당과 거래를 하면서 속된 말로 ‘간’을 보며 자기한테 유리한 조건을 주장하는 것은 그야말로 구태정치의 본보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우선 공천지역에 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도민 앞에 나서서 아름다운 경선과 제주 미래를 위한 발전적인 논의를 시작하라”며 “만약, 중앙당이 제주를 우선 공천지역으로 추진한다면 새누리당의 압승을 염원하는 당원과 도민들의 기대가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에비후보는 “새누리당 스스로가 필패의 길을 선택하는 불행을 막기 위해 재차 강조하면서도민 모두가 인정하고 예비후보 개개인이 납득되는 공정하고 아름다운 경선을 통한 경쟁력 있는 후보의 탄생만이 새누리당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는 “중앙당이 제주를 우선 공천지역으로 선정할 경우 좌시할 수 없고 특단의 조치를 내리겠다”면서도 탈당 여부는 “그때 가봐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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