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예비후보 “제주의 허파! 곶자왈 보전 정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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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예비후보 “제주의 허파! 곶자왈 보전 정책 강화”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3.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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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읍 선흘 동백동산.곶자왈공유화재단 방문, 골프장 이제 그만!

 

▲ 선흘리 동백동산

“제주의 허파! 곶자왈 보전 정책을 강화하겠다”

13일 민주당 고희범 도지사 예비후보는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과 곶자왈공유화재단 등을 찾아 곶자왈 보전 방안 등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


고희범 도지사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소나무 재선충과 관련해 오히려 동백동산의 속살이 심각하게 훼손된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매우 안타깝다”면서 “곶자왈 전체 면적의 18%가 골프장을 비롯한 대규모 개발로 생태적 복원 기능이 상실됐다는 보고가 나올 정도로 곶자왈 보전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 선흘리 동백동산 곶자왈파괴

고 예비후보는 “더 이상의 곶자왈 훼손을 막고 체계적 관리를 위해서는 골프장 신설 금지 등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져야 한다”면서 “제주특별법에 보전을 위한 근거를 만들고 곶자왈 보전에 관한 조례 등을 시급히 만들어 제주의 허파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고희범 예비후보는 “최근 곶자왈 보전 종합 대책에서도 제시됐듯이 권역별로 핵심·완충·전이지역 등 3개 지역으로 등급화하고 환경 유형별, 생태·지질·경관·역사문화 등으로 분류해 보전·관리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환경단체등과 힘을 모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추진, 공유화 운동 활성화, 테마별 이용 모델 방안 등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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