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예비후보“무선충전 전기버스 단계적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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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예비후보“무선충전 전기버스 단계적 도입”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3.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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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친환경 대중교통시스템으로 전환’ 밝혀

 



새정치민주연합 고희범 도지사 예비후보는 20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무선충전 전기버스 도입 등 제주의 대중교통 환경을 친환경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희범 도지사 예비후보는 이날 “유네스코 3관왕, 세계환경수도 추진 등 제주의 미래가치는 생태환경의 지속가능성이지만 구체화되고 있는 것은 부족하다”면서 “탄소 없는 섬 정책을 앞당기기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와 함께 무선충전 전기버스 도입 등 대중교통부터 실질적인 생태의 섬 정책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선충전 전기버스는 지난 1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기자동차엑스포 컨퍼런스 프로그램에서 주목을 받았다.

제주지역이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고 관광분야와 접목해 세분화된 노선이 도입될 경우 경제성도 있을 것이라 분석이 제기됐다.

카이스트(KAIST) 무선전력전송단이 개발한 무선충전 전기버스는 구미시의 경우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3월부터 무선충전 전기버스 2대가 일반 운행되는 등 본격화될 예정이다.


고 예비후보는 “현재 무선충전 전기버스는 저상형 버스여서 교통약자, 관광약자를 위한 대중교통 역할도 할 수 있다”면서 “당선되면 중요한 정책과제로 선정해 2015년 시범사업 등을 거쳐 2016년부터는 일반운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특히 “현재 공영버스의 경우 30%가 내구연한이 지나고 있어 교체되어야 할 상황인 만큼 이를 계기로 친환경교통시스템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정부 정책과도 긴밀하게 협의해 가장 선도적인 친환경교통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AIST가 개발한 무선충전 전기버스는 2010년 미국 시사주간 타임(Time)지의 ‘세계 50대 발명품’에 선정됐고 다보스포럼에 세계 10대 유망기술에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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