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예비후보 “원 예비후보,‘새누리당 아들 일뿐”
상태바
고희범 예비후보 “원 예비후보,‘새누리당 아들 일뿐”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3.24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3위원회 폐지 법안 찬성·위령제 불참 이유 밝혀야' 논평 발표

 
 

 


“원희룡 예비후보는‘새누리당의 아들일 뿐이다”

24일 고희범 w[주도지사 에비후보는 논평은 발표하고 “4·3유족과 제주도민의 숙원이었던 ‘4·3희생자추념일’ 지정 내용을 담은 대통령령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이 24일 공포됐다”며 “4·3희생자추념일 지정은 지난 2000년 1월12일 ‘제주4·3사건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 공포된 지 14년 만”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4·3 유족과 도민들의 진상규명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강조한 고 예비후보는 “이 때문에 4·3 유족을 비롯한 제주도민들은 4·3희생자추념일 지정이 4·3의 완전한 해결로 나아가는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 예비후보는 “그러나 이처럼 뜻 깊은 날 4·3을 철저히 외면해 온 원희룡 새누리당 예비후보의 부끄러운 ‘4·3위령제 불참 행적’이 드러났다”며 “원희룡 예비후보는 4·3위원회 폐지 법안 발의와 3선 국회의원 재임 12년 동안 4·3위령제에 단 한 차례도 참석하지 않아 도민들로부터 분노를 사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김우남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가 밝힌 원희룡 예비후보의 4월 3일 행적에 따르면 △2009년 4월3일 기독교 행사 참석 △2011년 4월3일 한나라당 강원도지사 후보 선출 국민경선 참석 △2012년 4월3일 강원도 동해 삼척 새누리당 후보 지원유세 참석 등”이라고 지적했다.

고 예비후보는 “원희룡 예비후보의 행적은 4·3유족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것이자, 4·3추념일 지정을 위해 노력해 온 100만 도민들에 대한 도전이”이라고 주장하고 “원희룡 예비후보에게 새누리당은 있었지만 4·3과 제주도민은 없었다”고 힐난했다.

이는 “원희룡 예비후보가 단지 ‘새누리당의 아들’이었을 뿐 ‘제주의 아들’이 아니라는 고백과 다름없다”는 것.

고 예비후보는 “원희룡 예비후보는 4·3을 입에 올리기에 앞서 4·3위원회 폐지 법안 공동 발의와 4·3위령제 불참 이유에 대해 낱낱이 밝히고, 4·3영령과 유족, 도민들에게 이제라도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