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예비후보, ‘천주교 여론 경청, 도민대통합 행보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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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예비후보, ‘천주교 여론 경청, 도민대통합 행보 가속’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3.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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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예비후보, 25일 김창렬 주교 예방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5일 제주시 한림읍 이시돌회관을 찾아 김창렬 주교를 예방했다.

원희룡 예비후보는 이날 이시돌회관에서 1983년부터 2002년까지 제주교구장을 지낸 김창렬 주교를 만났다.

지난 23일 불교계를 방문한 이후 두 번째 종교계 방문이다.

원희룡 후보는 “고향 제주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새 길을 시작하려 한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도민에게 봉사하면서 선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제주도내 마을마다 구석 곳곳을 돌며 주민들께 인사드리고 그 분들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자세히 파악하면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도민 여러분들의 기대치가 높아 어깨가 무겁다”며 “바닥에서 시작하는 낮은 자세로 주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창렬 주교는 “중앙에서 정치생활을 한 제주의 아들이 다시 고향에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며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힘들어 하는 도민을 돌봐주고 품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주교는 “세상에서 한 걸음만 넘어서면 편안하고 행복할수 있는 턱이 있는데 그러한 턱을 원만하게 넘길 바란다”며 “도민들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고 양보하고 타협해 우리 사회가 진정한 평화를 누리도록 공존의 길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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