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예비후보 ‘평화와 화해,도전에 장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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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예비후보 ‘평화와 화해,도전에 장애는 없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3.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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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후보, 국제평화마라톤 참가 10km 완주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30일 제주시 한림읍과 한경면 일원에서 개최된 ‘2014 제주MBC 국제평화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10km 코스를 완주했다.

평화와 화합, 소통의 염원을 가슴에 품고 마라톤 레이스를 펼친 원 후보는 발가락 장애에도 불구, 지금까지 수차례 마라톤에 도전해 왔다.

지난 2001년 3월 동아일보 마라톤대회 하프코스에 참가한 이후 본격적으로 마라톤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같은해 10월 42.195km풀코스 완주에 도전해 처음으로 결승선을 밟았던 원 후보는 지금까지 총 여덟 번의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했다.

그는 어린 시절 리어카 바퀴에 발가락이 끼는 사고를 당하고 발가락 두개가 위를 향해 뒤틀리는 장애를 가졌다.

원 후보는 이날 4·3의 비극을 화해와 상생으로 승화시키고 제주를 세계평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마라톤으로 표현했다.

 

대회에 참가한 허석문씨(52.제주시 도련동)는 “발가락 고통에도 불구하고 화해와 진실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동참한 원 후보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평소에 마라톤에 도전해 완주했던 것처럼 도지사 후보로서의 새로운 도전에도 충실히 임해달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지혜와 큰마음으로 복잡한 문제를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시간은 달리는 동안”이라며 “달리기는 인내와 겸손을 가르쳐 주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자신의 다른 모습도 만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자신의 도전을 넘어 보다 넓은 세계를 향한 도전을 꿈꾸며 뛰었다”며 “제주에 대한 변화와 혁신, 공정한 발전, 강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도전에도 온몸을 불사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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