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예비후보는 “강정마을은 2004년 유네스코 절대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중요한 ‘자연의 보고’였지만강정해군기지 공사로 자연환경과 마을공동체는 이미 복원하기 힘들만큼 파괴 되었다”며 “자연환경이든 마을 공동체든 더이상의 파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정권이 한반도 평화라는 미명 하에 대규모 해군기지를 건설하였지만 해군기지 공사는 ‘평화의 섬’ 제주의 이미지와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자연을 벗삼아 공동체 중심의 삶을 살아온 제주도민의 일터와 전통을 파괴하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강정 해군기지를 전면백지화 하여 강정마을 일대를 평화의 섬 이미지에 맞게 평화공원으로 조성하여 도민들과 관광객의 쉼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수년간 해군기지 공사반대 투쟁으로 사법처리 된 주민들에 대한 특별사면을 실시해야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강정해군기지 공사반대 투쟁으로 수십명의 강정주민이 구속되었고, 총 3억원에 이르는 벌금이 부과되었다. 강정주민은 주민동의없이 새누리당 정권이 해군기지공사를 강행한 데 대하여 정당한 대항권을 사용한 것이며, 고향을 지키겠다는 것이 어떻게 죄가 될 수 있느냐?" 다시 한번 강정주민에 대한 특별사면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4.3항쟁이 국가추념일로 지정된 것을 언급하면서 “박근혜대통령은 4.3 위령제에 참석함은 물론 조속히 강정주민을 특별사면해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강정주민 특별사면을 주문했다.
고승완 통합진보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강정 해군기지문제 해결을 위해 이른시일 내 당사자이며 피해자인 강정마을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전달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