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어업인들로부터 연안어선 감척사업 추진 요구로 중앙으로부터 사업비 16억2,500만원이 확보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연안어선 감척을 추진할 계획이며, 신청 자격 조건도 완화했다.

이번 연안어선 감척사업 완화된 내용은 조업실적이 없는 어선 소유자도 폐업지원금을 제외한 어선ㆍ어구 잔존가치평가액(감정평가액)만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사업에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사업 참여 확대와 참여율 제고를 위해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한시적으로 선령이 3년 이상(기존 6년 이상임)인 어선도 참여가 가능하다.

제주시의 현재까지 연안감척사업 추진상황은 2005년 33척(17억), 2006년 95척(40억), 2007년 124척(47억), 2008년 126척(55억), 2009년 153척(81억), 2010년 35척(22억)으로 6년간 연안어선 566척(262억)의 감척을 완료했으며, 어선척수도 2005년 1,689척에서 2010년 현재 940척으로 46% 감소했다.

제주시가 추진하는 이번 연안어선 감척사업은 금년도 추경예산에 반영,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연안자원 회복 측면에서 추가감척이 필요시에는 중앙 예산 절충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