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무서운 아이로 - '놀이 모르는 아이 가장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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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무서운 아이로 - '놀이 모르는 아이 가장 무섭다'
  • 박호범 제주카네기 연구소장
  • 승인 2014.04.08 11: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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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범 제주카네기 연구소장

 

무서운 아이로 키우지 말자 - 놀이를 모르는 아이들이 가장 무섭다
(진정 스토리 맵이 없는 아이들로 키울 것인가?)

 

 

“하고 싶은 것 없어요”
“되고 싶은 것 없어요”
“딱히 억지로 한다면 ....”

삶의 스토리가 없는 전형적인 말투로, 상상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부모를 위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주연들의 생각이 아닌 조연들의 생각이다. 다시 말하면 조연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조연의 삶은 ‘경쟁’이라는 단어 속으로 뛰어들어 치열한 싸움을 한다. 그래서 단막 역을 맡으면 그나마 성공했다고 한다. 그리고 학생을 둔 부모들은 '공부‘에 모든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고 경쟁을 시킨다.

그렇다면 공부를 통해 행복할 수 있을까? 공부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아갈 수 있을까? 공부를 잘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까?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기록된 점수에 의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진로를 선택하게 되고 앞서 말한 3개의 물음표에 정답을 가지고 있는 그들을 위해 박수치는 응원단이 되는 것이다.

‘나보다 나은 삶을 살아라’ 라는 명분으로 아이들의 삶을 통제해서는 안 된다.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고, 레드오션이 아닌 불루오션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제시를 함께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학생은 공부를 습관화하는 책임이 있지만, 그들의 경험적 가치와 자존감을 스스로 확립할 수 있어야 하고, 그들에게 기회를 제공해야 하는 것은 기성세대의 책임이다.

최근 아이들은 스마트 폰 게임과 메신저가 다른 체험과 경험보다 재미가 있기에 스마트 폰에 머리를 숙이는 공손함을 보인다.

그들의 놀이 문화에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놀이는 사람을 배울 수 있고 머리를 숙일 수 있는 겸손함을 배울 수 있는 것이기에 죽어가는 스토리가 아닌 살아있는 스토리 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인데 공부, 게임그리고 메신저에 밀린다.

재충전의 기회가 놀이다. 그 속에서 공부를 배가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알게 되고, 취미와 적성을 살릴 수 있는 살아있는 스토리 맵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스토리가 있는 맵을 그려가는 아이들은 결코 무서운 아이가 되지 않는다. 이것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이 더 무서운 사람이 되는 것이다.


살아있는 스토리 맵을 만들어가고,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이는 결코 무서운 아이가 되지 않을 것이다.

 

 

 

박호범 제주카네기 연구소장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데일카네기 연구소는 워렌퍼핏등 최고의 인사들이 트레이닝을 받았던 교육으로 현재 2011년 1월에 제주도에 들어와서 4년째 트레이닝 중이며, 현재 최고 경영자 과정, 전문가 과정, 청소년 과정, 제주대 과정, JDC과정 및 기타 기업체에서 인간관계 , 리더십 스피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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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아이 2014-04-08 17:16:02
아무리 외쳐도 공허한 메아리 입니다. 그들은 움직이지 않을 것입니다. 자신도 해보지 못한 것을 자식은 하리라 믿는 우둔함을 보이니까요... 불쌍한 아이들이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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