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원로당원, 도지사 후보 공천 화합으로 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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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원로당원, 도지사 후보 공천 화합으로 나가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5.01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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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이 6.4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로 '합의추대' 방식으로 신구범 전 제주지사를 결정한 것에 대해 일부 반발이 표출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1일 원로 당원들이 당내 화합을 호소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원로들은 이날 오전 11시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해관계는 뒤로 밀어놓고, 선당후사의 일념으로 큰 걸음을 함께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태균 전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30년에서 많게는 58년간 당내 활동을 해 온 원로당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세월호 사고로 인한 아픔의 치유와 진실규명 노력에 함께해야 할 시점에서 지방선거를 둘러싸고 당 내부에서 벌어지는 이러저러한 모습은 그 자체로 국민께 누를 끼치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은 큰 어려움에 빠져있다며, 대선 이후 무기력에 빠졌던 야권이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정치를 보여 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졌지만, 최근 도지사 예비후보 합의추대 결과에 대해 일부 당원들의 공개적인 비판과 한 언론을 통해 보도된 '제3후보 추대'와 같은 모습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또 제주도의원 후보 공천 관련해서도 "사정이 아무리 절박하고 절대적이라 하더라도 지금은 모두가 '선당후사(先黨後私)'라는 네 글자를 가슴에 깊이 새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들은 "세 분의 도지사 후보에 의해 합의 추대된 신 후보는 엄연히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이 결정한 공식 후보"라며 "각자의 사정이 다르더라도 오로지 도민만 보고 제주의 앞날을 생각하며 큰 걸음을 함께할 때"라고 말했다.



이들은 "어려울 때 동지가 진정한 동지다. 당장의 어려움, 당장의 이해관계는 뒤로 밀어놓고 어려운 조건일수록 큰 마음으로 함께한다는 통 큰 단결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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