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마케팅] 중국 물(水) 시장의 비즈니스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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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마케팅] 중국 물(水) 시장의 비즈니스 기회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09.05.22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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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상하이kbc )

시장규모

2010년 중국 오수처리시장, 200억 위엔 넘어

중싱증권의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전국 도시 오수처리량은 353억 톤으로 예상돼 톤당 0.8위엔 으로 처리비용을 계산할 경우 2010년 도시 오수처리시장은 280억 위엔의 규모에 달할 것임.

그러나 중국의 오수처리 수요가 모두 시장을 통해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일부는 정부 산하의 사업단위(정부투자기업에 해당)에서 담당함. 시장화 정도가 약 50%라고 추정하면 실제 시장규모는 약 140억 위엔이며, 공업폐수처리시장을 합하면 2010년 오수처리시장 규모는 200억 위엔 이상이 될 것임.

향후 3년 내 중국 수 처리시장 투자액 2조 위엔 달할 것으로 전망

중국 건설부 부부장은 중국정부의 요구에 따라 2009년부터 3년 내에 전국 90% 이상의 도시에 오수처리 시설을 설치하고 오물 처리 및 기타설비에 약 1조 위엔을 투자할 것이라 밝힘.

급수, 정수, 배수, 수질오염 방지까지 포함해 총 2조 위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

칭화대학교 물 산업(水) 정책 전문가도 앞으로 몇 년간 중국 도시화의 가속화와 물 산업(水) 정책 추진으로 인해 수 처리시장의 투자액이 2조 위엔을 웃돌 것으로 전망

중국의 초대형 내수 부양책 4조 위엔 가운데 2008년 4분기에 배정된 신규 1,000억 위엔 투자 중 에너지 절감과 생태건설 분야의 투자는 120억 위엔에 달함. 그 중 주요 유역 수질 오염방지공정과 도시 오수 및 쓰레기 처리시설, 오수파이프 건설 투자금액은 60억 위엔 임으로 향후 그 시장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됨.

특히 오수처리 투자금액은 50억 위엔에 달해 오수처리산업은 발전전망이 높은 편임.

시장 특징

시 정부에서 오수처리 통일관리, 입찰을 시행하고 있어 현지 정부와의 합작 중요

시 정부에서 오수처리를 통일 관리하고 있어 오수처리 관련 입찰은 관할 지역을 분할해 입찰을 시행하고 있음. 기업이 입찰에 성공해 해당 지역의 특허경영권을 획득하게 되면 장기간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됨.

션전 시정부는 롱강, 바오안의 10개 오수처리장을 3개로 나누어 현지 정부에서 통일 관리해 입찰했음.

2007년 12월, 중국 물 산업의 대표기업인 capitalwater(首股)이 후난 성(湖南省) 정부와 계약을 맺으면서 기업과 지방정부 합작이 개시됨.

capitalwater는 1년 내에 bot와 tot 방식으로 5개 도시, 10여 개 현의 오수처리 경영권을 취득했음.

베이징건축공사환경(bceg)사는 장쑤(江) 이싱시(宜市)의 12개 오물처리장의 특허경영권을 얻었음.

오수처리장 경영관리와 서비스 분야, 발전 잠재력 높아

지난해 말까지 중국은 1500여개의 오수처리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물처리 공장 설치 증가에 따라 전문적인 경영관리와 서비스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 그러나 아직 우수한 오수처리 경영관리와 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시장은 없음.

2008년 오수처리 비용 징수정책(05년부터 시범 시행 개시)이 각 지역으로 확대 시행되면서 오수처리 비용 납부 시스템은 점차적으로 완비되고 있음.

환경보호부와 건설부에서는 ‘진창(泥)처리 기술정책’을 제정해 의견 징구중임. 동 정책에는 진창처리 비용도 징수해 오수처리비용 시스템 개선에 관한 내용이 제안됐음.

경쟁동향

외자그룹 및 국내자본투자 그룹이 시장 선점 경쟁

중국 물 처리시장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지역독점으로 일단 한 지역의 특허경영권을 획득하면 몇 십 년간 오수처리비용의 수익권을 얻게 됨.

이러한 높고 안정적인 수익으로 인해 중국 물 처리시장은 시장화 개혁개방이후 경영권 경쟁을 벌이고 있음. 그 중 외자그룹과 국내자본 투자그룹이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현재 주요 수 처리 기업은 veolia(威立雅), beijing captial(首股), sinofrench(中法水), generalwater-china(中保), tjcep.com(保) 등으로 국내 여러 도시의 배수 및 오수처리를 맡고 있음. 2007년 말 종합처리능력이 각각 1179만7000m³/일, 827만m³/일, 499만5000m³/일, 417만m³/일, 376만m³/일임.

시장 점유율 독보적인 기업은 아직 없어

전신, 전력과는 달리 중국 물 산업(水)은 시정사업으로, 산업화 개혁 초기에는 현지정부에서 위탁경영해 왔으며 수천 개의 독립적인 수돗물 회사와 오기관이 있음.

현재 외자·민영기업들까지 물 처리시장에 진출하면서 전체 시장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으나 독점적인 점유율을 보이는 기업은 없음.

2007년 통계에 따르면 순위 5위권 내의 기업들의 점유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남.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veolia(威立雅)사도 3.54%에 그침.

발전 동향

m&a 증가할 전망

2009년 융자, 관리감독의 강화, 기술력, 인재, 자본 등 내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m&a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

단일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는 감소하는 데 반해 중소형 투자 주체를 대상으로 하는 소유권 인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기술서비스산업 급속 성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투자자들의 기술능력이 주목받고 있음. 투자완료 이후 건설 및 경영 등 단계에 높은 기술력이 필요함.

2008년 '국가 환경기술 관리시스템 수립계획'이 발표되면서, 현재 ‘오염방지 신기술 연구개발 및 자원 종합 이용률 제고, 오염이 적은 청결생산 기술 확충’ 등의 정책에 따라 환경기술과 오염방지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있음.

올 초 중국은 최대 규모의 환경 분야 연구프로젝트인 ‘수질오염 조절 및 관리’ 과학기술 연구를 개시했고 투자금액은 약 300억 위엔을 초과할 예정임.

진창(泥)처리가·프로젝트 서비스 영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확대되고 있음.

2008년 장쑤성은 진창(泥)처리 비용을 오수·폐수비용 범위로 편입시키기로 했음. 이러한 정책은 다른 성(省)들에 시범역할을 하며 진창(泥)처리 시장 확대를 촉진하고 있음.

2009년 2월 환경보호부, 건설부 및 과학기술부는 '도시 오장 오물처리 및 오염방지 기술정책(시범시행)'을 발표, 시행해 진창(泥)처리를 오의 주요 분야로 자리 잡았음.

이 정책의 발표, 시행으로 2009년 진창(泥)처리 산업은 급속히 발전하고 프로젝트·서비스 시장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질 것으로 보임.

시사점

외국기업 진입 시도 활발

4조 위엔의 초대형 내수 부양책에 포함된 도시와 농촌의 하, 중요 요역 수질오염 방지·정화 사업 분야는 향후 빠른 발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또한 중국정부에서 점차 강화하는 각종 배출기준 등은 수 처리 시장의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이렇게 수 처리 시장의 발전에 따라 자금, 기술, 노하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싱가포르, 호주, 미국 등 수자원관리회사들이 중국 시장 진입을 활발히 시도하고 있음.

중국기업과 합작을 통한 진출방안 고려해볼 만 함.

중국 수 처리 시장 분야는 아직 독점적인 지위를 갖고 있는 업체가 없으므로, 우리 기업도 현지 기업과 합작을 통한 진출 방안 고려해볼 만 함.

현지 시장과 정부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중국 기업과 협력할 경우, 중국 시장 초기 진출 시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임.

우리 기업의 기술우위분야, 선진설비분야에 대한 협력 모색해야

중국에서 고도 처리 시 필요한 각종 설비, 약품류 등은 수입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중국의 자체 기술력으로는 커버가 되지 않는 선진 설비·기술 분야에 대한 협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임.

(출처=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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