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완 예비후보, 제주-인천 공공여객선 도입 공약
상태바
고승완 예비후보, 제주-인천 공공여객선 도입 공약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5.06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승완 도지사 예비후보
통합진보당 고승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제주-인천 공공여객선 도입을 제안했다.

 

고승완 예비후보는 6일 정책자료를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극한의 고통에 시달리는 유가족 여러분, 함께 눈물 흘리신 국민 여러분, 이 비극을 막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어 “돈을 최고의 가치로 삼은 정치가 이 비극의 근원”이라며 “세월호의 과적도 안전장비미흡도, 비정규직 선원도, 이들이 제 때 퇴선조치하지 않은 것도, 심지어 해경의 무책임한 사고수습과정도 모두 돈과 직결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규제완화, 비정규직 양산, 민영화로 돈만 좇아 왔던 것이 비극을 부른 1차 원인이었다”며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생명, 사람을 살리는 것, 사람의 존엄성”이라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공공여객선을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정부가 여객선 도입을 지원하고 제주도정이 대중교통 공사를 설립해 공공여객선을 운영하고 관리·감독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그는 “돈벌이수단으로 전락된 대중교통을 국민을 위해 존재하도록 해야 한다”며 “필수적인 대중교통은 정부와 도정이 직접 책임져야 한다. 세월호 참사가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인천기점 공공여객선을 만드는 것은 한국사회 돈벌이로 전락된 대중교통체계를 근본에서 뜯어고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