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학 예비후보, 보급형 산소치료기 도입
상태바
김경학 예비후보, 보급형 산소치료기 도입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5.08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선거 제17선거구(구좌읍․우도면)에 출마하는 김경학예비후보는 “구좌읍‧우도면이 제주도내의 대표적인 해녀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해녀복지수준은 그에 못 미치는 것 같다”면서 “고압산소치료기(감압 챔버)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경학 예비후보는 8일 정책발표를 통해 “구좌읍과 우도면에는 3,000여명의 해녀 분들이 현업에 종사 한다”며 “제주해녀의 유엔 인류무형문화유산등재를 염원하는 현재지만 현실은 우리지역의 많은 해녀들의 잠수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고압산소치료기 마저 구비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고압산소치료기는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등에서 운영 중에 있으나 접근성이 어렵고, 해녀 분들이 고령인 점을 감안할 때, 가까운 곳에서, 사용하기 편리한 보급형 고압산소치료기를 이용할 수 있다면 보다 효과적인 잠수병의 예방과 치료가 이루어 질 것이다”고 말했다.


또 “전문적인 대형 고압산소치료탱크가 가까운 곳에 설치, 운영된다면 더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움이 많은 부분이라”면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 보급형 고압산소치료기의 도입은 운영편리성과 접근성, 비용 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우도면 같은 경우 보급형 고압산소치료기의 구비는 우도면의 지리적 여건을 생각할 때 오히려 때늦은 지원이라고 생각 된다”고 전제한 후 “우도 방문 시 한 해녀분의 사고현장을 보면서 더욱 해녀의 조업환경과 복지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고 깊은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정책이란 것이 예산과 집행도 중요하지만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를 생각하면 해결책은 단순해진다”면서 “해녀를 위한 정책이라면 해녀 분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면 되는 것이고 우선적으로 보급형 고압산소치료기의 설치를 목표로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