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자본 포함된 풍력발전, 주민 이익 얻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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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자본 포함된 풍력발전, 주민 이익 얻어야”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5.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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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후보, 8일 ‘마을 심부름꾼 투어’ 재개...한림읍 동부지역 방문

 
새누리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 후보는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중단했던 ‘마을 심부름꾼 투어’를 8일 재개했다.

원희룡 후보는 이날 제주시 한림읍 동부지역을 방문, 귀덕리.수원리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풍력발전을 추진할 경우 도내자본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그래야만 풍력발전에 따른 이익이 마을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풍력발전 설비를 유지.보수할 수 있는 주체 역시 도민이어야 한다”며 도내 전문인력의 양성 필요성을 역설했다.

 

 

수원리 양성효 이장은 “수원리가 가장 먼저 풍력발전을 추진했지만 과거에는 조례가 없어 추진을 못했고, 지금은 환경영향평가에 발목이 잡혀 있다"며 "수원리보다 늦게 시작한 지역이 벌써 완공돼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귀덕2리 강승호 이장은 귀덕1리와 귀덕2리가 마을 수익사업 차원에서 추진하는 풍력발전 사업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대림리 김철수 이장은 “비만 오면 침수가 잦아 하우스까지 피해를 입고 있다”며 “저류지 조성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원 후보는 “아직도 침수를 걱정해야 해 마음이 아프다”고 말하고 “저류지 건설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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