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후보, 사법연수생 시절 패륜행위 해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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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후보, 사법연수생 시절 패륜행위 해명하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5.08 20: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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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아버지뻘 폭행사실 폭로

당시 세계일보 기사발췌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새누리당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실체와 문제제기, 의혹을 수렴해 지속적 검증에 나설 것임을 공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새누리당 원희룡 예비후보를 향해 “과거 수생 시절 아버지뻘 주민 폭행사실을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8일 성명을 내고 “원희룡 후보가 사법연수원시절 노상방뇨를 하다 이를 나무라는 아버지뻘 어른을 집단 폭행하고 연행된 파출소에서 ‘우리 사법연수원생들을 우습게 보느냐’며 기물까지 파손했다는 언론 보도 내용이 도민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당시 세계일보 기사에는 ‘서울성북경찰서는 사법연수원생 원희룡씨 등 2명을 공무집행방해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입건조사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며 “서울 성북구 정릉1동 가게 앞 도로에서 방뇨하다 이를 나무라던 자신보다 21살 많은 가게 주인을 주먹으로 때린 뒤 연행된 파출소에서 ‘사법연수원생들을 우습게 보느냐’며 소란을 피웠다”고 인용했다.

성명은 “언론에 보도된 사실이 사실대로라면 이는 가히 패륜적 범죄이자 특권의식에 사로잡힌 안하무인적 오만으로 도지사 후보로 가져야할 기본적 도덕성마저 상실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해당 언론보도 내용들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구체적 해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해명을 요구한 성명은 “누구나 과거에 이와 같은 실수를 할 수 있고 거론하는 것이 ‘흠집내기’일 뿐이라고 할지 모르나 법조인으로 본격적인 업을 시작하는 공적 신분에서 저질러진 일이라는 점, 그 경력을 바탕으로 정치인으로 성장했고 도지사 출마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과거의 일로 치부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어버이날인 오늘 어르신에 대한 패륜적 범죄에 대한 소명도 없이 표를 달라는 후안무치함으로 더 이상 도민을 기만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원 예비후보를 향해 “재벌 감세 ‘날치기’에 가담함으로써 제주를 배신했던 사실에 대한 해명도 회피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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