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주대학교 창업동아리 및 총학생회 방문
원 후보는 프로그램의 용도와 목표, 수요자, 비용, 프로그래머의 역할 분담 등에 대해 꼼꼼히 물은 후 “‘대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능력은 충분하지만 대학과 스펙 등을 중시하는 사회적 여건으로 인해 자신의 꿈을 펼치기 힘든 미래의 사업가 및 직장인들에게 열심히 노력하는 것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와 감사한 마음을 보낸다”고 격려했다.
원 후보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와 애플사 설립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를 거론하며 “학생들이 학력과 스펙에 연연하지 않으면서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고, 용기를 내어 창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로운 상상력과 참신한 아이템, 열정만 있다면 실제 창업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회적 시스템을 만들어, 이들이 제주 미래의 신성장산업을 선도할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광표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취업이며, 제주는 마땅히 취업할 기업이 없어 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대기업 등을 유치하려면 공항 등 인프라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특히 제주지역의 IT와 청정에너지 부분을 발전시켜 큰 기업과 작은 기업이 같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하면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인재 양성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원 후보는 풍력발전을 예를 들며 “풍력발전기가 고장나 있어도 이를 수리할 전문 인력이 없어 독일에서 전문가를 불러서 수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전문적 인력을 키워 고액의 인건비를 제주지역 인력에게 줄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 후보는 이날 대학교 구내식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또 제주대학교 동아리연합회, 총대의원회, 총여학생회 등을 차례로 방문해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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