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후보는 21일 도민캠프 공개홀에서 ‘원희룡 후보의 비전-다른 정치, 새로운 성장, 더 큰 제주 비전 선포식’을 갖고 이같이 선언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은 원 후보가 제주도 전역을 뛰는 마라톤 플래시를 비롯한 후보 동영상 상영, 공약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원 후보는 이날 365일 도민 소득과 행복이 커지고, 36.5℃ 제주인의 체온이 담긴 따뜻한 공약인 ‘제주 3․6․5 약속’을 발표했다. 어제를 넘고, 오늘을 누리고, 내일을 준비하는 체온(36.5℃)이 담긴 3․6․5 약속이 그것이다.
3․6․5 약속은 3대 목표, 14개 분야, 105개 세부공약으로 구성됐다. 공약 달성에 필요한 4년간 소요예산은 3조4700억원으로 짜여졌다. 3․6․5 약속은 이들 세부공약을 달성해 5년 후 제주경제규모를 GRDP 25조 수준으로 키운다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다짐이다.
3․6․5 약속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가지 약속은 도민과 협의하는 협치시대, 모두가 궨당인 따뜻한 제주공동체 복원,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국제자유도시와 특별자치도 완성이다.
6가지 약속은 도민 안전 최우선 제주, 현장복지 및 맞춤형 복지 구현, 미래의 경쟁력을 높이는 교육환경 개선, 제주자연보전 100년 대계 구현, 품격을 높이는 문화융성시대 개막,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짜여졌다.
5가지 약속은 실질적인 도민소득으로 이어지는 관광산업 활성화, 1차산업 고부가가치화, 신성장산업 육성,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거점별 특화사업으로 지역균형발전 등이다.
원 후보는 “170곳의 마을을 방문하면서 들었던 주민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공약에 담았다”며 “최소 비용으로 최대효과를 얻으면서 제주 구석구석 그늘진 곳까지 스며들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약속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드림타워 관련해서는 "제가 도지사라면 허가하지 않겠다. 이미 과거에 허가가 나 있다는 연장선상에서 여기까지 왔다. 원점에서 모든 것을 돌아보고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