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에 더욱 다가서기 위해 발로 직접 현장을 누비는 ‘운동화 선거운동’을 시작한다는 의미다. 단 한명의 도민이라도 소외되지 않도록 제주도 전역을 발로 뛰면서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원 후보는 이곳에서 제주의 화합과 통합을 염원하고 도민에게 새로운 변화와 가치, 희망을 주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원 후보는 국토최남단비에 서서 “저는 제주도의 가장 소중한 섬이자, 대한민국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 이렇게 서 있다”면서 “새로운 제주의 비전이 이곳 마라도부터 시작해 한라산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를, 더 나아가 동남아를 덮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이에 대해 “세월호 여파로 마라도 관광객이 줄어들어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쓰레기와 접안시설 등에 대한 전반적인 대책을 세워 마라도가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원 후보는 또 마라도 등대를 찾아 “등대는 거칠고 차가운 밤바다를 밝히는 희망이자 선박들의 길잡이”라며 “저는 제주가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고 대한민국 발전의 길잡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원 후보는 이날 마라분교와 파출소, 보건소, 태양광발전소, 마라도 성당, 담수화 시설, 마라도 교회를 잇따라 방문했다.
원 후보는 “마라도를 단순한 방문이 아닌 체류가 가능한 관광지로 바꿔야 한다”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존하고 마라도의 특색에 맞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