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범 후보, 원희룡 후보 기자회견 중앙선관위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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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범 후보, 원희룡 후보 기자회견 중앙선관위 질의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6.0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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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는 지난 3월 16일 열린 원희룡 후보 '출마 기자회견'의 적법성 여부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개질의했다.



신 후보는 3일 당시 기자회견의 동영상과 원 후보의 선거공보 사진 등을 첨부해 중앙선관위의 의견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신 후보는 "제주도선관위는 해당 기자회견이 통상적인 기자회견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답했다며, 당시 원 후보의 지지호소 발언도 사전 선거운동이 아니라는 부분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가 어려워 중앙선관위에 재차 질의한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질의서를 통해 "당시 상황을 동영상과 선거공보 등을 통해 살펴보면 원 후보는 출마선언 연설을 하기 전 모여든 청중들과 일일이 악수를 청하며 분주히 다니고, 원 후보가 연단으로 올라가자 사회자는 '박수로 모시겠습니다'라며 박수와 환호를 유도했다"고 지적했다.



신 후보는 "원 후보가 18분 연설 동안 19차례나 쉼을 가져 청중들로부터 박수와 환호를 유도했고, 연설 말미에 '제주도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라고 말하는 등 지지를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신 후보는 "원 후보의 3. 16 출마기자회견은 통상적인 기자회견의 범주를 벗어났고 지지호소도 단순한 인사말이 아니라고 판단돼 사전 선거운동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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