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도교육감 당선인에게 바란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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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도교육감 당선인에게 바란다! (2)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4.06.16 16: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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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범 칼럼/“학생의 변화보다 선생님이 변해야 한다”

 

 

 

“학생의 변화 이전에 선생님이 변해야 한다”

이석문 도교육감 당선인에게 보내는 두번째 제언이다.
 

모든 문제를 학생과 시스템의 변화를 통해 해결 노력을 하는 것은 기본적인 토목공사 없이 빌딩 올리는 것과 같다. 그리고 66%의 유권자들은 당선인을 선택하지 않았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학생은 문제가 없다’라고 생각하고 접근해야 한다.

모든 문제를 학생으로 돌리고 해결안을 찾으려 한다면 또 실패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100년을 생각하는 진정성 있는 노력을 촉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교육부의 수장이 바뀐다고 모든 것을 바꾼다면 또 다른 혼란을 초래할 뿐이다.

교육정책을 통해 학생들을 행복하게 하려면 근본적으로 선생님의 모든 것을 바꾸고 리더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면 학생과 학부모도 변한다.

모 방송국의 TV 프로그램중에 ‘우리아이가 변했어요’ 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처음에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해결하려 한다.

아이들을 변화시키려 하지만 아이들은 변화하지 않는다. 이후 부모의 변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부모들은 알게 된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좋은 정책이 있다 한들 정책을 시행하는 선생님들이 변화하지 않으면 과거와 똑 같은 결과 없는 전철을 밟게 된다는 것이다.

심사숙고하길 바란다. 최우선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처음부터 학업을 중도에 포기 하는 학생은 없다.

학업과정에서 “왜 공부를 해야 되는가?‘, “공부에 흥미가 없어!” 라는 말에 명확한 답변을 제공해 주지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이 들고 또한 학생들의 열정을 일으킬 수 있는 동기부여가 없었기 때문이라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당선이 제시한 공약이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정책인가?, 그리고 학부모들에게도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정책인가? 66%의 당선인을 선택하지 그들에게도 동기부여 할 수 있는 정책인가?

단적으로 고입제도 개선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현재의 고입 시스템을 학생들이 힘들어 한다고 바꾸려고 하는 것은 ‘경쟁 없는 성장은 없다’ 는 기본적인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우리 제주에만 고등학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전국에 있는 학생들과도 우리 제주도 학생들도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나를 얻기 위해 둘을 잃어버리고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경우는 발생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결코 학부모들이 바라는 것이 아니다. 학생들을 경쟁 우위에 설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해라 그러면 학부모들은 믿고 따를 것이다.

결론적으로 학생들은 잘못이 없다. 기성세대 리더들의 잘못으로 인해 학생들이 힘들어하고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있는 것임을 인지하고 접근하는 진정한 노력을 보여 주어야 한다.

그러면 상처받는 우리의 자녀들은 없을 것이다.
 

 

박호범 제주카네기 연구소장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데일카네기 연구소는 워렌퍼핏등 최고의 인사들이 트레이닝을 받았던 교육으로 현재 2011년 1월에 제주도에 들어와서 4년째 트레이닝 중이며, 현재 최고 경영자 과정, 전문가 과정, 청소년 과정, 제주대 과정, JDC과정 및 기타 기업체에서 인간관계 , 리더십 스피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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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가 2014-06-17 13:08:53
우선 순위는 선생님이 변화면 모든 문제 해결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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