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당선인에게 바란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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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당선인에게 바란다! (3)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4.06.19 16:0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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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범 칼럼/“습관화 되지 않는 교육은 시간낭비이고 예산 낭비다”

 

 

 

“습관화 되지 않는 교육은 시간낭비이고 예산 낭비다”


특히 단발성 교육은 학생들의 시간 낭비를 가져올 수 있는 전형적인 전시 행정 교육임을 알고 지양해야 한다.

‘진로 체험, 꿈. 비전. 창의, 인성, 직업’ 이라는 단어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해 하고 있는 진로 적성 교육프로그램의 단어들이다.

8시간 이상 하는 경우도 있지만 겨우 반나절에 종료되고, 언제 다시 진행될지 모르는 과정들을 통해서 비전을 설정하고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는 학생이 되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가?

그리고 학부모들은 우리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교육이었다고 고마워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또한 이렇게 해서 아이들에게 좋은 성과를 기대하는가?

결론적으로 말하면 전형적인 전시 행정 교육과 단기 프로그램은 중단되어야 하며 교육감 당선인께서 공약하신 ‘한명의 학생도 포기 하지 않겠다’ 라는 말이 지켜지질 의문이 된다.

기성세대들의 습관 된 행동들은 어릴 적 익혔던 행동들의 연속성에 있는 것이다. 이렇게 형성된 행동과 습관에 변화를 주려는 것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스펀지 사고와 수용성의 태도를 가진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 유지를 위한 장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단기 , 1회성 교육은 지양하고 장기 프로그램을 지향해라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적어도 3개월, 길면 1년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좋은 습관을 만드는데 시간과 예산을 투자해야 한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지금 현재 교육 프로그램에 나의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을까? 같은 학부모 입장에서 생각하면 고민하지 않고 해결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수업 진행 방법의 개선으로 아이들의 자아 존중 감을 세워주어야 한다.


대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어렵고, 자신에 대한 소개도 30초 동안 말하는 것이 어렵다고 한다.

주입식 교육과, 단답식 답변을 요구하는 폐쇄형 질문들에 의해 학습되어진 우리의 아이들의 현재의 모습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전문가이신 선생님들께서 누구보다 먼저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환경을 바꾸고, 시스템을 바꾸는 하드웨어의 변화보다 교수법 등의 기본적인 소프트웨어의 변화를 통해 아이들의 학습 행복권을 보장해주어야 한다. 그러면 자아 존중감이 생길 것이다.

우리의 자녀를 키운다는 심정으로 접근해 달라는 부탁을 하는 바이다.

현재의 단기 소개교육에 머무르는 교육프로그램으로는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

필요한 지식과 그리고 지혜를 가진 현명한 자녀를 학부모는 학교로부터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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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망한다 2014-06-20 14:13:00
모든 해결안으로 선생들의 입에서 찾으려 하는 우매한 행동을 하는 사람으로 어찌 4년을 기다릴 수 있으랴.. 제발 부탁일진데 소통은 선생이 아니 학부모와 학생을 통해 듣기를... 그것이 소통인지라

아이의 미래 2014-06-19 17:06:26
200% 공감합니다. 말은 안했을 뿐이지 1년이 지나도 우리아이의 특징과 장점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고
월급생활자가 아니고 아이의 미래를 걱정하는 최소한의 예의를 보여야 학부모도 선생님을 존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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