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숫모르숲길 쉼터 조성
한라생태숲과 절물휴양림, 노루생태관찰원, 사려니 숲길 등을 모두 연결하는 생태탐방로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생태숲은 탐방객들이 생태숲내 자연 그대로의 숲을 탐방하고 숲속에서 쉬어 갈 수 있는 숲속 쉼터 및 숲길(숫모르숲길)을 조성하고 앞으로 이들 생태탐방로를 모두 연결하는 생태숲길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에 만든 “숫모르”는 숯을 굽던 등성이라는 뜻으로 한라생태숲 내 숲길 조성지 일대의 옛지명을 말한다.
지난 2009년 9월 15일 개원한 한라생태숲은 일부훼손된 토지에 제주도내에 자생하고 있는 향토수종을 심어 종 다양성이 풍부한 숲으로 복원시키기 위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현재 심은 나무들이 정착단계에 있어 울창한 숲이 되기 위해서는 시일이 필요한 실정.
숲속 쉼터는 소나무 임지 약1,000㎡에 의자와 평상을 비치하여 생태학습장으로 활용 및 탐방객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됐다.
한편 숫르숲길 조성은 자연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넝쿨 및 풀베기 작업을 실시, 수목명찰, 안내표시판, 간이화장실을 연결하는 사잇길을 만들어 탐방객들이 불편함이 없이 편안하게 탐방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성거리는 5km로 왕복 약 3시간 소요된다.
이 숲길이 조성됨으로써 산열매나무숲, 단풍숲 등 기존 13개 테마숲 탐방로와 더불어 자연속을 탐방 할 수 있는 코스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라생태숲은 절물휴양림과 노루생태관찰원, 사려니 숲길 등을 연결하는 생태탐방로 숲길 조성을 위해 관련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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