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 합동 정밀조사, 9월까지 35건 적발 처벌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본부장 오익철)는 국립공원구역 내 자연자원 보호를 위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단풍철인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집중 실시할 예정이며, 취약지역에 대한 주기적인 단속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중점 단속 대상으로는 공원구역 내 무허가 벌채 및 자생식물․자연석, 산약초 등 불법 굴․채취, 탐방로를 제외한 출입제한지역 출입, 무속, 우마방목, 야생동물 밀렵, 불법엽구 설치, 화기사용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게 되며, 소나무 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예찰 활동도 병행한다.
단속은 어리목․관음사․성판악․영실․돈내코지구 등 5개 지구 21개 노선에 5개조로 단속반을 편성, 총 8회에 걸쳐 특별단속을 실시키로 하였으며, 과거 사건발생 및 멸종위기식물 자생지역은 정밀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단속에서 범법자에 대해서는 전원 의법 조치하기로 하였으며,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을 환경훼손으로부터 보호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지난해 자치경찰과 합동으로 희귀수목 도채 1건 등 21건 39명을 단속하였으며, 올 들어 9월 현재 무단출입 등 35건․35명에 대해 경범죄 처벌 등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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