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신성한 땅,주인이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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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신성한 땅,주인이 지켜야.."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5.06.24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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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한 중국 유학생의 '중국인 소유 반대' 아름다운 강변
'수복할 땅,중국 어느 교과서에 그 내용이 나오나요?' 메일 보내 와

 

▲ 한국에 유학온 중국인 학생이 보내 온 메일

 


“제주도 땅에 대한 일은 우리 중국유학생들도 대한국민과 똑 같은 마음으로 아파하고 화나고 있습니다.”


한국에 유학을 온 한 중국인 학생이 기자에게 메일을 보내왔다.


제주도 땅을 마구 사들이는 중국인들에 대해 “같은 나라 사람 중국인으로서 많이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내용이었다.

이 학생은 “솔직히 우리 많은 중국인도 제주도 같이 아름답고 신성한 땅은 그 주인 대한민국 국민들이 지켜야 하고 또 당신들 만이 잘 지킬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며 “ 이 같은 일들은 많이 반대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학생은 기자의 칼럼내용 중 ‘한국은 언젠가 중국이 수복해야 할 땅이라고 교과서에 나온다’고 한 부분에 대해 자기는 “중국에서 초,중,고를 다 다녔지만 한번도 그런 내용을 본 적이 없다“며 ”어떤 교과서에 나오는지 알려 달라“고 요구했다.

“우리 역사 교과서, 사상정치 교과서에서도 우리나라 얘기만 했었지 누구나라 수복하겠다, 어느 나라 본래 우리 것이다 이런 얘기는 한번도 단 한번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강조해 온 것이다.

기자도 이에 대해 중국에서 살다 온 한 교수에게 들은 얘기라 확인해 본 후 알려주겠다는 답변을 보냈다.

이 학생의 주장을 분석해 보면 중국인들의 무분별한 제주 땅 매입에 대해 많은 중국인들은 그닥 좋은 눈으로 보는 것 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해 줬다는 점에서 고마운 메일이었다.


이 학생은 특히 “솔직히 많은 중국인도 제주도 같이 아름답고 신성한 땅은 그 주인 대한국민들이 지켜야 하고 또 당신들 만이 잘 지킬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한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컸다.

더욱이 국내 기사를 한국에 온 중국인 학생들이 중국으로 많이 번역을 해서 전해주고 있다는 점을 알려줘 두 나라의 이해증진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도 알게 됐다.

작은 메일이었지만 이 중국인 유학생의 답답한(?) 마음을 알게 한다는 점에서 아름다운(?) 이 메일 전문을 공개한다.

 


고현준 기자님

안녕하세요 . 현재 한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중국 유학생 채란영입니다.
제가 페이스북 잠시 보다가 기자님의 기사 읽게 되었는데요.

먼저 제주도 땅에 대한 일은 우리 중국유학생들도 대한국민과 똑 같은 마음으로 아파하고 화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나라 사람 중국인으로서 많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솔직히 우리 많은 중국인도 제주도 같이 아름답고 신성한 땅은 그 주인 대한국민들이 지켜야 하고 또 당신들 만이 잘 지킬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 같은 일들은 많이 반대하구요.

하지만 제가 기사 첫부분 보고 많이 당황했는데요.

중국 교과서에서는 언젠가 한국에 대해 수복 한다니 이게 무슨 말입니까?!

제가 초등 학교 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다 졸업 했지만 어느 교과서에도 이런 얘기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우리 역사 교과서, 사상정치 교과서에서도 우리나라 얘기만 했었지 누구나라 수복하겠다, 어느 나라 본래 우리 것이다 이런 얘기는 한번도 단 한번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기자님은 어디에서 어느 교과서에서 어느 지역 교과서에서 그런 문구 보셨나요? 궁금 합니다 .

요즘 한국 뉴스나 기사도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중국 유학생들이 많이 통역해서 매체를 통해 중국국민들에 보여줍니다.

흠..

일단 먼저 답변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그 출처가 어디인가요? 어느 교과서 인가요?


날씨도 요즘 더우시니까 건강을 잘 챙기시고 좋은 저녁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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