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 도내 첫 배출!
상태바
성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 도내 첫 배출!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5.08.19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19일, 성폭력 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교육 수료

 

 
성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가 도내에서 처음 배출됐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는 폭력예방교육 전문성 함양과 역량제고를 위해 운영됐던 ‘성폭력 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 교육과정’이 수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전국 최초로 지역에 직접 교육과정을 개설함으로써, 그동안 서울 소재 교육원에서만 교

 
육이수가 가능해 특히, 접근성이 취약한 도내에서는 시간과 비용 등의 문제로 폭력예방 전문강사 양성에 어려움에 있어 왔으나 이번 교육 과정 개설을 통해 교육 수요를 크게 해소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정부로부터 폭력예방 전문강사 양성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수료하는 ‘성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 교육과정’은 교육청, 여성단체, 상담기관 등에서 80여명의 신청을 받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서류심사로 최종 선발된 42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7일(화)부터 8월19일(수)까지 매 격주 2회 총8회(60시간)동안 롯데시티호텔제주 문화센터에서 운영돼 왔다.

교육과정은 기본과정, 전문과정, 강의력향상과정, 강의실전과정 등 4단계 총 60시간 과정으로, 4단계 교육과정을 최종 이수한 대상자는 한국양성평등교육원에서 정한 기준과 방법으로 평가하여 오는 11월에 전문강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전문강사 양성을 통해, 그동안 전문강사 부족으로 시청각교육 위주로 이루어졌던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의 폭력예방교육이 전문강사를 통한 생생한 교육으로 폭력예방에 대한 인식개선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공공단체 및 각급학교 등을 대상으로 전문강사를 활용한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양성된 전문강사에 대해서도 활동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교육 참여자에 대한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엄격한 강사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금년도 “성폭력 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에 이어 내년도에는 가정폭력, 성희롱, 성매매 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등을 순차적으로 개설 운영하여 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왜곡된 성 인식 및 문화 개선과 안전한 사회 조성을 해 나갈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