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수산과학기술 발전에 뜻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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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수산과학기술 발전에 뜻 모아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5.11.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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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한중일 수산연구기관장 수산현안 공동 논의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강소성 무석에서 개최한 한국·중국·일본의 수산연구기관장 회의에서 수산업의 미래 산업화를 위한 공동 관심사항을 논의했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한중일을 순회 개최하는 이 수산연구기관장 연례회의는 한국의 국립수산과학원, 중국의 수산과학연구원, 일본의 수산총합연구센터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동북아시아 수산과학기술 발전과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수산자원 변동 및 대형 해파리 출현 등의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한·중·일 공동연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5년도 연구과제인 ▲해삼·가리비 등 양식기술 ▲해조류 신품종 육성 ▲해수 순환여과양식시스템 협력 ▲한중 수산공동연구센터 운영 등의 추진성과를 평가했다.

 

특히 2016년도 연구과제로 ▲대형 독성 해파리 및 적조 등 유해생물 공동연구 ▲밍크고래, 상괭이 등 북서태평양 고래류 자원 연구 ▲내수면 양식기술 협력 ▲기후변화 대응 동북아시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괭생이모자반 등 해조류의 대량발생원인, 노무라입깃해파리 서식지 탐색과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생리생태 연구 등을 중점적으로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와 병행해 국제 첨단양식 심포지엄에 참석해 생태통합 양식기술과 해수 순환여과기술에 대한 발표 등 한중일 양식산업의 공동발전을 위한 연구 성과도 공유했다.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주변국과의 인적교류와 연구협력을 강화해 동북아시아의 수산과학기술 발전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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