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올해의 인물 지승철 박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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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올해의 인물 지승철 박사 선정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5.12.3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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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랑어 완전양식 기술보유국으로써 양식기술 선도

 

▲ 국립수산과학원 지승철 박사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올해 최고의 연구성과를 거둬 수산과학원을 빛낸 ‘2015년 올해의 인물’로 지승철 박사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12년부터 연구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수산과학기술 발전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연말에 시상하고 있다.


제주수산연구소 지승철 박사는 미래 식량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세계 2번째로 참다랑어 완전양식 진입에 성공해 대국민 단백질 공급 및 고부가가치 양식산업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2009년 국내 연안에서 자연산 어린 참다랑어를 직접 잡아 먼바다 수중가두리에서 키우기 시작했고, 2011년도에는 몰타에서 수입한 수정란으로부터 인공 종자 생산에 성공했다.


2014년에는 어린 참다랑어를 월동에 성공하고, 2015년 국내에서 사육한 참다랑어 어미로부터 수정란 생산 및 부화에 성공해 완전양식 기반을 마련했다.


이로 인한 참다랑어의 인공종자 50만 마리 생산 및 공급은 약 5,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지며, 참다랑어 완전양식 기술 보유국 지위를 확보해 양식기술을 선도하게 됐다.


또한 지승철 박사는 세계인명사전(마르퀴즈 후즈후)에 2011~2016년까지 6회 등재, 영국의 세계인명사전(IBC)이 선정하는 세계 100대 과학자에 2014년, 2015년 2년 연속 선정됐으며, 참다랑어 사료 관련 특허 3건, 국제저널(SCI)에 1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수산업의 미래산업화를 위해 수산과학기술 개발과 어업인의 소득창출형 연구에 최선을 다하는 연구자를 적극 발굴하고 포상하는 등 연구원의 사기 진작과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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