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인사철,끼리끼리 등용 끝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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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인사철,끼리끼리 등용 끝내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1.05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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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홍 본지 취재부 차장

김태홍 본지 취재부 차장
인사철이 가까워지고 있다.

인사권자는 이번 상반기 인사에서  친분이 다소 있다고 해서 봐주기식 인사를 해서는 안 될 일이다.

원희룡 지사는 최근 주간정책회의서 “일하지 않고 업무 이외에 부수적인 노력과 관계(?)를 중시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분명한 홀대와 경고가 주어져야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대한민국사회도 늘 그래 왔다.  학연, 혈연, 지연으로 이어지다가 관피아, 군피아, 정피아 등 사회 구석구석에 만연돼 있는 끼리끼리의 문화가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다.

제주도는 특히 더하다는 것이 도민들의 걱정이다.

사람을 선발하는 많은 분야에서 자기들만의 사람들을 등용시키기 위해 많은 부분 비합리가 판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 곳곳의 불공평하고 비합리적인 인사 채용시스템을 바꾸지 않고서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선다고 단언할 수 없다.

조직과 공직자의 책임자와 구성원들이 공감대를 갖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 시스템으로 바꾸어 나가지 않으면 사회 구성원 간의 갈등과 반목은 그치지를 않을 것이다.

인사제도를 정말 깨끗하고 공평, 공정하게 운영해야 한다.

국민을 주인처럼 섬기려는 마인드를 소유한 인재여야 하며, 해당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고 조직과 국가를 위해 열정을 가지고 변화를 추구하는 능동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인재가 등용돼야겠다.

인재등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점차 긍정적으로 바뀔 때 공직내부 갈등은 극소화될 것이고 이를 기회로 우리 사회는 긍정의 효과가 점차 뿌리 내리는 구조로 전환되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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