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감형 양성평등정책 ‘제주처럼’ 시행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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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감형 양성평등정책 ‘제주처럼’ 시행 원년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6.02.0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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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올해부터 일·가정 양립 등 4대 과제 추진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부터 아이 키우고 좋고, 가족이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생활체감형 정책 ‘제주처럼’을 발굴해 본격 추진한다.


4일 도는 지난해 양성평등기본법의 전면 개정·시행(2015.7.1)과 여성의 취업·사회참여 증가, 전통적 가족에 의한 돌봄 체계의 약화 등 여성을 둘러싼 사회 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감안하여 양성평등정책 ‘제주처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일·가정 양립 지원, △맞춤형 여성일자리 창출 및 취업지원, △건강한 가족을 위한 지원, △양성평등 실현 및 안전지원시스템 구축 등 4개 핵심 과제 22개 사업에 142억 5천3백만원을 편성하기 하고 올해 분 20억2천5백만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부터 ‘제주처럼’을 본격 추진함에 따라 일·가정 양립지원 과제에 8억6천만원을 투입하여 수눌음 육아 나눔터 조성, 사회적 돌봄 공동체(모다들엉 돌봄) 육성,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 등을 운영키로 했다.


또한 맞춤형 여성 일자리 창출 및 취업지원 분야에 5억 5천만원을 투입해 투자기업과 연계한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에 따른 전문교육, 중·고령 여성 시간제 일자리 지원, 여성창업(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인큐베이팅 지원, 이주여성 전문인력 컨설팅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건강한 가정을 위한 지원 분야에 3억원을 들여 취약위기 가정지원, 가족성장 아카데미, 제주형 작은 결혼식 등을 추진하는 한편, 양성평등실현 및 안전지원 시스템 구축에 3억1천5백만원을 투입하여 폭력예방을 위한 도민 성인권 교육, 여성폭력 예방교육 전문 강사 양성사업 등을 실시한다.


한편 도는 여성친화도시 우수사업 등 20개 사업에 대해 제주도청 홈페이지와 일간지를 통해 공모중이다.
김진선 여성가족정책과장은 “도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양성평등정책을 통해 일·가정 양립과 일자리 창출, 건강한 사회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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