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일-현덕규, 예비후보 단일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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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일-현덕규, 예비후보 단일화 발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2.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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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덕규 후보, 부상일 후보(왼쪽부터)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부상일, 현덕규 예비후보가 경선 후보자 선정과정에 따른 후보 단일화 방침을 발표했다.

두 예비후보는 25일 오전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가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면, 12년 동안 계속된 야당의 기득권을 이번에도 끝내지 못한다는 엄연한 현실을 무겁게 받아들이면서 후보 단일화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2월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난 후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는 많은 분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했다. 그 결과 현재의 야당 국회의원으로는 제주도민의 민생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므로, 이번에는 바꿔야 한다는 절박한 말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후보 단일화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을 도민들과 당원들에게 약속한다"며 단일화 방법을 설명했다.

이들은 두 예비후보 중 누구라도 새누리당 중앙당의 경선 후보자 선정과정에서 탈락하는 경우, 탈락한 후보자는 즉시 예비후보자의 지위를 사퇴하고, 상대방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상대방 후보자가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만약 두 예비후보가 모두 경선후보자로 선정되는 경우 제1차 경선에서 우세한 후보로 경선 후보를 단일화 하기로 했다. 제1차 경선에서 패한 예비후보자가 있을 시에도 즉시 사퇴와 함께 상대방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기로 약속했다.

다만, 두 예비후보가 제1차 경선에서 1위와 2위를 기록해 모두 최종 경선인 2차경선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에는 당내 규정에 의한 경쟁력 있는 후보가 선출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키로 했다.

이들은 "후보 단일화를 통해 제주의 생명산업인 농업, 수산업, 임축산업을 비롯한 1차 산업분야,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되는 소상공인, 서비스업 분야, 청년 취업 문제, 처정 환경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간의 정책을 공유하며 새로운 제주도를 열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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