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필 후보, "월동채소 해상·항공 운송 지원비 70억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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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필 후보, "월동채소 해상·항공 운송 지원비 70억 조성 추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3.0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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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필 예비후보
서귀포시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강경필 예비후보는 29일 월동채소 해상·항공 운송 지원비 70억원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경필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는 겨울철 월동채소의 주요 공급지로, 매년 전국 소비량의 60~80%를 생산하고 있다. 서귀포는 많은 농경지를 보유하고 있어서 앞으로 시장이 확대될 경우 월동채소 재배의 최적지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최근 시장 상황을 보면, 온난화 기후로 전국적인 재배량이 증가 하면서 앞으로 다른 지역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강 예비후보는 "제주의 농가들은 채소류 판매를 위해 높은 해상· 항공 물류운송비를 추가로 부담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부나 도차원에서 월동채소 운송비 지원 대책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 이에 반해 전남·충남 지역의 경우에는 농작물 운송 운임비 등을 이미 일부 지원 받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국가와 제주도가 농산물 해상운송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제주특별법이 개정되긴 했지만, 작년 제주도가 국가에 요청했던 21억 국비 예산이 전액 삭감될 정도로 국가로부터 현실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지는 못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운송비 지원을 위해서는 도 예산에만 의존하여야만 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강 예비후보는 "결국 이제는 중앙정부를 설득해 관련 부처로 부터 예산을 확보 할 수 있는 능력 있는 국회의원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구체적으로, 국비 50억원을 확보해 도예산 20억원 함께 연간 70억원의 예산을 조성해 월동채소 물류·운송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이중 10억원은 항공 운송을 통한 신선채소 유통지원에 배정되도록 해 점점 다양화 되고 있는 신선채소 시장을 제주도가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확대된 시장에 서귀포 농민들이 적극 참여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안정적인 해상· 항공 농산물 유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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