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사건 조속수사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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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사건 조속수사를 촉구한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6.03.0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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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식, 양창윤 '실체적 진실 수사기관이 조속 밝혀줄 것' 촉구

 

▲ 신방식, 양창윤 예비후보(왼쪽부터)
“뇌물사건 조속수사를 촉구한다”

6일 새누리당 제주시갑 신방식·양창윤 예비후보는 “양치석 예비후보가 갑자기 기자회견을 갖고 증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악질적인 유언비어의 흑색선전”, “음흉한 세력” 등의 표현을 써가며 경쟁 예비후보를 공격한지 일주일이 지났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양치석 예비후보가 황당한 기자회견을 가진 이유는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해안 건축물 불법건축과 관련해 공무원에게 5천만원 뇌물이 오갔고, 그 과정에 양치석 예비후보가 관련됐다는 의혹을 부정하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고 주장하며 “양치석 씨는 자신은 이 사건과 관련이 없고, 자신과의 관련을 주장하는 녹음파일은 100% 조작된 것이란 주장을 하며, 엉뚱하게 같은 당의 경쟁후보를 공격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최근 KBS 보도한 바에 따르면 불법 건축물 시공자의 목소리와 양치석씨가 5,000만원 뇌물사건에 관련됐다고 주장하는 녹음파일의 목소리가 일치한다는 전문가의 판단을 인용 보도했다”며 이는 “양치석씨의 주장과는 다르게 녹음파일은 100% 조작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양치석 씨가 뇌물사건에 관여 됐다는 녹음파일의 주장이 사실일 가능성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는 뜻”이라며 “그런데 양치석 예비후보는 일주일이 지나도록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증거를 제시하지도 않고, 결백을 입증하지도 못하고,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을 갖고 상대후보를 비난하던 그 결기는 어디로 갔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신방식, 양창윤 예비후보는 “양치석 씨는 이런 의혹에 대해 한마디 해명도 없이 유권자들에게 끝까지 사실을 밝히지 않고, 묻지마 식으로 표만 달라며 유권자를 속이고서 라도 선거에 이기고만 보자는 심산인가?”라고 묻고 “이것이 양치석씨 표현대로 30년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감하고 정치에 발을 디딘 지 2개월 밖에 되지 않은 정치 초년생, 집권당의 예비후보의 자세인가?”라고 비난했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우리는 양치석 예비후보의 침묵이 도민들에게 「꿀먹은 벙어리」로 비쳐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며 이런 태도가 우리 새누리당에 대한 유권자의 신뢰에 부정적 영향이 미치지 않고 나아가 정치 불신으로 연결되지 않길 바랄 뿐”이라며 “ 대신 공무원 뇌물사건과 이 사건에 양치석 예비후보가 관련됐다는 의혹의 실체적 진실을 수사기관이 조속히 밝혀줄 것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검찰과 경찰이 마음만 먹으면 관련자의 통장과 통화기록을 압수수색해 과연 5,000 만원의 뇌물이 오갔는지, 뇌물을 받은 공무원은 누구인지, 양치석씨와 건축시공자가 서로 통화한 사실이 있는지 밝히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는 것이다.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늦어진다면 새누리당 경선, 나아가서 총선의 결과에 심각한 민의왜곡이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사법당국은 수사에 조금만 더 속도를 내서 이 사건의 전모를 밝혀주시고, 우리 제주도민들이 알 수 있게 누가 비리에 관련됐는지 속속들이 조사해서 발표를 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우리는 수사기관의 조속한 수사결과 발표를 기대하면서, 발표결과를 보고나서 양치석씨에 대한 민사와 형사상 법적 책임을 추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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