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수, "해안동 SRF발전소, 입지 재검토 해야.."
상태바
강창수, "해안동 SRF발전소, 입지 재검토 해야.."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6.03.08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창수 예비후보
“제주시 해안동에 SRF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데 대해 주민들과의 소통의 부재와 행정절차의 투명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입지선정을 재검토해야 한다”

8일 제주시 갑선거구 강창수 예비후보는 “제주시 해안동에 고형연료(SRF)를 사용하는 열병합 발전소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해안동 마을 주민들이 이를 반발하고 나섰다.”며 “발전소 입지선정의 재검토”를 주장했다.

강 예비후보는 “열병합 발전소는 하나의 에너지원으로부터 전력과 열을 동시에 발생시키는 종합에너지 시스템으로써, 발전에 수반해 발생하는 배열을 회수해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 방식보다 3~40%의 에너지 절약효과를 거둘 수 있는 고효율 에너지 이용기술”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건설 중인 발전소는 태양열, 풍력 등 천연자원을 이용하는 발전소와 달리 생활폐기물, 폐합성 섬유류, 폐고무류 등이 주로 사용 될 예정”이라며 “이들이 소각되면서 배출되는 각종 오염 물질은 주변 어승생 및 한밝 저수지 그리고 월산정수장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특히 “발전소 부지가 제주 최대 인구밀집 지역인 연동∙노형인 인접해 있어 또 다른 주민피해가 발생될 수 있다는 주민들의 우려를 도는 면밀히 검토하여 진실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운영업체인 민간업체와 행정당국은 제주시민 전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려고 하면서도 대부분의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고 있는 현재까지 주민설명회나 주민의 동의 없이 진행하고 있어, 해당업체와 행정당국에 대해 주민들이 매우 분노하고 있다”며 소통의 부재를 우려했다.

“이처럼 환경오염 및 주민들에게 피해가 될 수 있는 발전소를 인구밀집지역 인근에 건설한다는 것은 당연히 재검토 되어야 할 것이며, 폐기물을 이용한 발전소의 경우 기존 또는 신규 신설되는 매립장이나 소각시설을 연계한 위치에 건설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주장이다.

이어 강 예비후보는 “모든 건설절차에 앞서서는 제주도민과의 소통이 우선시 되어야 하며 행정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