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다문화 가족, 일자리 인건비 등 증액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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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다문화 가족, 일자리 인건비 등 증액 실현"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6.03.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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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다문화 가족 지원을 위한 일자리 인건비 및 운영비 증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16일 강창일 후보는 지난 주, ‘속속들耳’ 민생탐방으로 제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 간담회를 진행, 다문화 가족 지원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한 바 있다.


제주도내 결혼이민자 및 혼인귀화자는 2015년 1월 기준 2,918명으로 도내 주민등록 인구대비 0.48%를 차지하고 있다.(도내 총 주민등록인구 607,346명)

이는 전년대비 8.2% 증가한 수치이다. 이렇게 다문화가족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서 다문화가족 화합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다문화 가족의 가장 가까이에서 언어 · 부모교육 · 자녀생활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는 통번역지원사, 이중언어코치, 방문교육지도사의 인건비 및 운영비 증액이 시급하다.


통번역지원사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통번역이 가능한 결혼이민자를 전문 인력으로 채용해 의사소통이 어려운 결혼이민자에게 통번역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초기 이민자의 가족 간 의사소통 지원 뿐 만 아니라, 가정폭력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즉시 파견되어 상황을 소통해주고 있다.

이중 언어코치 역시 한국어와 외국어 교육을 통해 다문화 가족의 의사소통 개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통번역지원사와 이중언어코치의 급여수준은 2016년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며 통번역서비스를 위한 기본적인 출장비 등 운영비도 없어, 해마다 증가하는 다문화 가족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서는 인건비 상향조정과 운영비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방문교육지도사는 지리적 여건 등으로 센터 이용이 어려운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및 부모교육 · 자녀생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들의 급여 역시 지난 10년간 동결 상태로 적정한 상향조정이 이뤄져야 한다.


제주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러한 현실과 인건비 및 운영비 증액 필요성을 호소하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강 후보에게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강 후보는 “제주 도민 간 화합과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생활 지원을 위해서 인건비 및 운영비 증액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난 2년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예산안에 인건비 및 운영비 증액이 반영되도록, 모든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총 동원하여 꼭 실현해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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