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女 살해사건 용의자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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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女 살해사건 용의자 석방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4.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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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의 한 임야에서 발견된 중국인 여성 살해사건 수사에서 범행과 관련한 별다른 증거가 밝혀지지 않으면서 수사가 난항을 겪고있다.

수사중인 서귀포경찰서는 용의자로 지목된 한국인 남성 A씨를 석방했다.

A씨는 숨진 중국인 여성 B씨(23)가 일하던 곳에서 B씨와 자주 접촉했던 인물로, 수사 과정에서 B씨의 주변인물을 순차적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의심점이 발견돼 18일 체포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그러나 이틀간 수사를 진행해 왔음에도 A씨와 B씨가 일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역을 조사 했지만, 안부를 묻는 내용 외에는 별다른 내용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A씨의 차량에서 확보한 머리카락과, 집에 있던 컴퓨터 사용내역 등을 조사중인 것을 알려졌다.

또 경찰은 디지털 수사를 통해 A씨가 B와 주고받은 문자 가운데 B씨의 행적과 관련한 정보를 입수한 것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B씨가 주변 사람 등과의 연락이 끊긴 지난해 12월 말을 B씨가 살해된 시점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B씨의 시신은 지난 13일 낮 12시께 고사리를 채취하던 50대 남성이 발견해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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