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제주의 새 트랜드 쇠소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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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제주의 새 트랜드 쇠소깍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6.04.26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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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7주년 특집/환경기행1)서귀포의 숨은 보물 그리고 위기

 

 쇠소깍이 새로운 관광트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쇠소깍이 분주하다.


지난 25일(월요일) 찾은 서귀포의 숨은 보물 쇠소깍은 평일이었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와글거리고 있었다.

쇠소깍은 지금 볼거리 즐길 거리 놀거리 먹거리 등 각종 문화가 접목된 새로운 트랜드를 형성해 가고 있는 중이다.

 바다를 즐기는 관광객들
   

길거리 쇼핑에서 길거리화가는 물론 바다와 카약 그리고 파릇파릇한 나무들 가운데 놓인 보기 좋은 호수까지..

이곳은 이미 관광객들의 특구로 우뚝 서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띤다.

넓은 주차장은 이미 만원이고 저멀리 손에 잡힐 듯한 한라산까지 이곳에는 없는 것이 없을 정도다.

더구나 끊임없이 쏟아져 들어오는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을 것도 같지만 쇠소깍에는 평온한 분주함이 엿보인다.

 

 

 쇠소깍의 현주소를 말해주는 조형물

불과 십수년전만 해도 태우배를 타고 줄을 잡아 왔다갔다 하는 선상놀이가 이곳의 거의 전부였으나 지금은 곳곳에 전망대를 만들어 관광객을 유혹하고 바다까지 가깝게 인접해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제주도의 모든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관광객의 특별한 쉼터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더욱이 쇠소깍과  이어진 하효항은 부두를 크게 넓혀 주차장까지 만들어 놓은 것은 물론 이곳을 요트특구로 만들어 선상낚시를 즐기려는 사람들까지 붐비게 만들고 있다.

특히 배를 타고 나가 잡은 생선은 즉석에서 회를 만들어 먹도록 준비돼 있어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선상낚시도 인기가 높다

 

하효항에서 지난 수년간 선상낚시를 운영해 온  신나라호 오상훈 선장은 "1인당 1만5천원을 받고 8명 정도의 관광객을 배에 태워 낚시를 하도록 하고 있다"며 "많을 때는 하루에도 5-6회 정도 왕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선장은 "선상낚시의 재미는 낚은 고기를 즉석에서 회로 만들어 먹는 것"이라며 "하효항에는 이 모든 준비를 해놓고 있어 관광객들이 즐거워한다"고 전했다.

투명한 물이 흐르는 이곳 쇠소깍은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서로를 배려하며 새로운 제주도의 트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멀리 한라산이 보인다

 

     
 

 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

 

 카약을 즐기는 사람들

 

 길거리 판매대

 하효항

이제 보목마을로 가 보자.

 

(공동취재 고현준 취재본부장, 장수익 본지 초빙기자)
 

 

(이 기사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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