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이 퀸이 11년 넘게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왔지만 노령으로 인해 은퇴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퀸을 도내 모 경찰관에게 분양하기로 결정했다.
퀸은 뛰어난 후각능력 등으로 폭발물탐지견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그동안 200차례가 넘는 경호행사에 투입돼 활약했다.
'퀸'은 지난 2007년 故 양지승 어린이를 실종 40일만에 처음으로 발견해 범인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했다.
또 퀸은 2010년 전국 최초로 복제견을 탄생시킨 부견(父犬)으로도 유명하다
제주경찰특공대는 21일 특공대 강당에서 퀸의 은퇴식을 연어 퀸에게 경위 계급장을 달아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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