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꽃풀
상태바
실꽃풀
  •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승인 2016.06.30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장마가 한창인 요즘....


한라산 자락 숲 그늘인 곶자왈 숲속을 거닐다 보면 희긋희긋 눈에 들어오는 작은 식물들이 있다.
가느다란 기둥에 화사한 흰색 꽃이 실을 잘라서 쌓아 놓은 것처럼 보이는 꽃.......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제주특산 식물....
실꽃풀이다.

 

실꽃풀은 백합과 실꽃풀속의 반상록성 또는 상록성 여러해살이 풀이다.
꽃잎이 갈라진 모습이 마치 실로 만든 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습기가 있는 계곡이나 낙엽수림 아래 또는 이끼 낀 바위나 나무 틈에 착생을 잘하며 꽃은 6~7월에 피고 막대처럼 길쭉한 모습의 흰색 꽃이 많이 달린다.


잎은 뿌리 잎과 줄기 잎으로 나뉘며 줄기 끝에는 이삭꽃차례가 생기고 꽃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빡빡하게 피는데 꽃피는 모양은 좌우대칭이다.

 

줄기는 15cm 내외로 곧게 서 있는게 특징이다.


바람이 조금이라도 불면 실꽃풀이 휘청휘청 좌우로 마구 흔들리므로 사진을 찍기에는 까다로운 식물이기도 하다.


국립수목원은 희귀식물 [위귀종]으로 분류하여 보호하고 있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