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의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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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의난초
  •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승인 2016.07.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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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닭의난초

 

오름을 오르거나 들판을 거닐 때마다 갖가지 들꽃들이 얼굴을 내밀고 반겨 준다.


들꽃들은 제마다 여러 가지 모양과 색깔로 벌과 나비들을 모아 들이려고 혈안이다.


그러나 사람들 눈에는 곱다. 예쁘다. 아름답다. 라는 수식어로 표현되는 들꽃들...
들꽃들을 보는 사람들은 마음이 편안해진다.

 

들꽃들 중에서도 성장이 빠른 들꽃이 있다.
들판을 거닐다보면 며칠 전까지도 없었던 꽃이 쨍하고 피어나는......
닭의난초다.


닭의난초는 난초과 난초속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활짝 핀 꽃모습이 닭의 깃털과 색이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골고루 볼 수 있으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은 아니다.
제주에서는 해발 1,400m 이하 지역에서 가끔씩 볼 수 있다.


닭의난초는 습하면서도 양지바른 지역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다.
꽃은 6~7월경에 황갈색으로 줄기의 윗부분에 있는 잎겨드랑이에서 아래에서 위로 피며 옆으로 비스듬히 쳐진 모습이다.

 

잎은 6~12장 정도이고 2줄로 어긋나게 달리며 좁은 달걀모양이고 끝은 피침형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털이 없으며 매끄럽고 키는 30 ~ 70cm 정도이다.


줄기의 마디에서는 뿌리줄기가 내린다.
뿌리줄기에서는 지린내가 난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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