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어장의 지속적 생산, 이용 방안 마련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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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어장의 지속적 생산, 이용 방안 마련 앞장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6.07.0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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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면적 2.5% 생태계의 보고, 보존과 이용의 균형 위한 방향 검토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갯벌연구센터(군산 소재)는 6일 국가와 지자체, 관련 연구기관, 어업인 등 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갯벌어장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갯벌양식산업의 육성 및 체계적 관리 방안 ▲갯벌 수산자원의 효율적 이용 및 관리 방안 ▲보전과 생산의 균형을 위한 갯벌환경 관리 방안 ▲갯벌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 ▲갯벌 생태계의 보전과 이용의 통합관리를 위한 법제화 방안 등 5개 분야의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종합 토론에서는 갯벌 양식산업의 발전을 위한 ▲백합·가무락·동죽·가리맛조개·꼬막류 등 갯벌 생산 품종 다양화 ▲품종별 자연 서식지 환경특성에 기반한 적지개발 ▲어린패류(종패)대량생산 기술개발 ▲어촌 인구 노령화 및 어업인구의 감소에 대비한 기계화 등의 방향이 제시됐다.

 

또한 갯벌어장을 토대로 하는 어업인은 ▲갯벌어장(마을어장·패류양식장) 채취방법의 기계화와 합법적 사용을 위한 정부 주도 ▲양식재해보험 품종에 바지락 포함 ▲귀어귀촌이 활발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마을어장 허가 확대 등을 건의했다.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는 2004년 갯벌에 대한 종합적 전문 연구기관으로 출범해 갯벌 생태계 관리와 보존을 위한 연구와 더불어, 허베이스피리트 유류사고 이후 갯벌 생태계의 변동 및 갯벌을 이용한 종패발생장 조성, 갯벌어장 쏙 피해 복원, 최적생산을 위한 갯벌어장 환경평가 등 어업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갯벌어장의 지속적 생산과 이용 방안 마련을 위해 이번 워크숍을 통해 논의된 어업인 건의사항과 전문가의 제안사항을 우선 해결하기 위한 현장 중심연구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라인철 서해수산연구소장은 “갯벌어장의 바지락 양식 현안사항 뿐 아니라 양식품종의 다양화 등 갯벌의 이용과 보존을 위한 종합적 연구 계획을 마련해 국민과 어업인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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