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풍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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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풍란
  •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승인 2016.07.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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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풍란

 

숲속에 들어가서도 하늘을 향해 고개를 높이 쳐들어야 볼 수 있는 꽃이 있다.


굵은 나무기둥에 콩짜개 덩굴과 함께 착생해서 자라는 식물.....
나도풍란이다.


난초과 나도풍란속의 상록성 여러해살이 착생란이다.
풍란과 비슷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전라남도 신안군에 자생했다는 기록이 있는 희귀식물이다.
습기가 있는 상록성 활엽수림이 줄기나 암석에 붙어서 자라는 식물이다.


꽃은 6~7월에 피고 연한녹백색에 담홍색 반점이 있다.
꽃대는 5cm~10cm 이고 4~10개의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총상꽃차례 : 긴 화축(花軸)에 화경(花莖)이 있는 여러 개의 꽃이 어긋나게 붙어서 밑에서부터 피기 시작하는 꽃차례. ※참고 : 농업용어사전: 농촌진흥청]

 

꽃잎은 꽃받침 보다 짧고 입술 모양의 꽃부리는 꽃받침과 길이가 비슷하며 세 갈래로 갈라지고 거꾸로 선 달걀모양이다.


잎은 두껍고 3~5개가 두줄로 달려 마주보고 자란다.
줄기는 옆으로 비스듬히 누운 상태로 자란다.


뿌리는 백색이고 국수발 같은 뿌리가 많이 나와 공기뿌리를 형성하면서 나무나 암석에 착생한다.
다른 이름으로 노란나비난초, 대엽풍란, 대풍란으로 불리 운다.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식물 1급이며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는 희귀식물(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하여 보호하고 있다.


현재 자연상태에서는 절멸한 것으로 보고 되고 있고 숲속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은 대부분 원산지를 복원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분재로 많이 키우고 있는 식물 중 하나이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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