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하례리 주변, 제주무엽란 군락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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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하례리 주변, 제주무엽란 군락지가..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6.07.0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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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무엽란(난초과)이 자연생태우수마을인 서귀포시 하례리 주변에 수백그루가 서식하고 있는 군락지모습이 사진에 잡혔다.

이 사진을 본 제주대학교 자원생물연구센터 고평열 박사는 "지금은 꽃을 피우고 나서 열매가 맺기전 모습으로 줄기가 검은색으로 변해 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제주무엽란은 상록 활엽수림의 그늘진 곳에서 자라는데 줄기는 갈색으로 가늘고 곧게 서며 마르면 검은색으로 변한다고 한다.

6월초부터 개화하고 입술꽃잎 가운데 갈래에 털이 있다.

 

특히 제주에만 서식하는 제주무엽란은 보라색꽃을 피우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무엽란은 꽃이 지금 다 질 시기라 검게 변했을 것"이라며 "무엽란은 다른 난초에 비해 개수가 많지만 제주에서만 있는 무엽난 중에는 보통 황색꽃을 피우지만 보라색으로 피는 꽃이 있어 특별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제주무엽란은 있는 곳에 가면 많이 보이는 꽃이라 해도 벌채에 대비해 장소는 밝히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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