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 상반기 화재건수 감소하고 구조·구급건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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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소방서, 상반기 화재건수 감소하고 구조·구급건수 증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7.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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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 서귀포소방서(서장 오창원)는 2016년 상반기 서귀포소방서 관내 화재 및 구조·구급 출동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전년도 대비 화재건수는 41건 발생하여 19건 감소했고, 인명피해는 부상 1명으로 4명 감소, 재산피해는 양돈장(서흥축산)화재로 인해599,501천원으로 473,349천원(206%) 증가했다.

원인별 화재발생 현황을 보면 부주의가 21건으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고, 그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 10건, 원인미상 5건, 기계적 요인 3건, 방화의심 2건 순으로 나타났다.

월별 화재발생 현황을 보면 3월에 화재건수가 3건으로 전년대비 10건 감소하였으며, 특히 임야화재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보아 화재예방 홍보 및 불법소각 단속 강화 등 봄철 소각부주의 화재예방활동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구조출동을 보면 518건으로 전년대비 231건(80.5%) 증가했고, 그 중 주민생활 안전조치 89건(↑242%), 동물구조 79건(↑68%), 교통사고 68건(↑89%)으로 큰 폭 증가했다.

119구조에 대한 주민신뢰로 민생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4월 강풍에 따른 주민생활 안전조치가 매우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구조인원은 172명(↑37.4%)으로 그 중 제주 이주민 및 관광객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68명(↑172%), 여가활동의 증가에 따른 수난사고 11명(↑267%)으로 전년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구급출동을 보면 3,717건으로 전년대비 358건(↑10.7%) 증가했고, 이송건수는 2863건으로 365건(↑14.6%) 증가, 이송인원은 3026건으로 403건(↑15.4%) 증가하였다.

장소별 구급환자 이송현황을 보면 일반도로 582명(↑40%), 숙박시설 289명(↑36%), 식당 32명(↑300%)으로 제주 관광객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와 숙박시설 이용객 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오창원 소방서장은 “이번 상반기 분석 자료를 참고해, 하반기 소방활동에 반영하여 도민과 관광객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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