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정책 추진부서 일원화‘맞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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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정책 추진부서 일원화‘맞춤 지원’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6.08.0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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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기업지원과 통상정책 통합 운영..국내외 판로지원 강화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국내외 판로지원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지원정책 전담부서가 통합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지난 달 28일 조직개편으로 기업지원과 통상정책을 통합해 국내외 중소기업지원 정책사업 추진부서를 일원화 하고, 국내외 판로지원 사업의 특성에 걸 맞는 기업 맞춤형 정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선, 기업지원과 통상정책의 통합운영체계 구축에 맞는 정책과 지원사업 과제를 발굴하고, 기존 사업 운영상의 문제점을 개선해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공동상표‘제주마씸’관리․운영상 문제점을 개선해 홍보‧마케팅 활성화, 유통개선‧전문매장 시설개선 및 확장 등 정책적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또 제주형프랜차이즈 사업과 관련해서는 가맹본부 선정, 사업비 지원 등 관리‧운영상의 문제점을 개선해 국내‧외 판로망 확충과 기업매출 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온라인쇼핑몰(e-제주몰) 재구축과 연계해서는 e-제주몰 시스템 운영 일부를 민간 위탁해 시스템 최적화를 꾀하며, SNS․배너 등을 통한 마케팅 활동 강화, 한글과 외국어(중국)판 사이트 개설을 추진한다.

또한, 통상․수출분야 전문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제주사무소를 현재 임시조직에서 정규직제화를 요청해 도내 수출기업의 안정적인 판로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기관대행사업 주관기관인 경제통상진흥원의 사업관리․운영을 단일부서에서 전담함으로써 지도․감독이 용이하고, 사업예산의 효과적인 집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시장여건 변화에 맞는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공기관대행 사업예산을 통합할 계획이다.

이어 도는 매년 동일항목 단위사업 예산편성으로 탄력적 집행의 한계가 있고, 새로운 사업수요 대응력 저하됐다는 지적에 따라, 앞으로는 국내외 판로지원 일부 사업의 성격이 유사하고, 소액‧다수 항목으로 편성돼 집행의 문제점과 목적사업 수행에 어려움이 있었던 기존의 제한요소를 제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차별 사업성과 평가 및 환경변화 등에 맞춰 앞으로는 핵심 사업에 집중지원하고, 성과가 낮은 사업은 점차 축소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중소기업과의 소통창구를 단일화하고,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대응해 실효성 높게 통합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과 함께 기존 현장 상담회 및 찾아가는 소통마당 운영을 내실화하고, 다양한 유형의 사업과 중소기업을 연결시키기 위한 네트워크 허브기관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원정책의 수혜자인 기업의 입장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기업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유관기관간 연계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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