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 전기버스 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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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전기버스 타 보니..
  • 장수익 기자
  • 승인 2016.08.18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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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전기버스 6개 정기노선에 투입 운행

 

 

서귀포시는 쾌적한 환경을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전기버스를 6개의 정기노선에 투입해 운행하고 있다.

하례리와 대륜동 주민센터 도로변 2곳에 버스 배터리 충전소도 갖춰졌다.

배터리 충전소에서는 버스가 정차하여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지붕이 열리면서 로봇팔이 사용한 배터리 2개를 순차적으로 집어 올리고 장착하고를 4분동안 반복한다.

두달 동안 전기버스를 운전한다는 김광현(49세)기사는 "전기버스의 장점으로 우선 매연 발생이 현저하게 줄었다"고 치켜 세웠다.

"그동안 경유버스나 CNG버스를 운행할 때 내뿜는 매연으로 대기오염의 주범이었다면 전기버스는 거의 못느낄 정도로 깨끗해서 좋다"는 평가다.

두 번째 장점은 기존의 화석연료 버스에 비해서 열이 현저히 줄어서 브레이크를 밣아도 가볍게 느껴지면서 라이닝의 과열이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브레이크 파열이 나서 생기는 대형사고는 미연에 예방이 된다는 점이다.

세 번째 장점은 출발이 빠르고 조용한 승차감이다.

네 번째는 작동이 간편할뿐더러 운전을 하고 나서 몸이 편할 정도로 피로감이 훨씬 덜하다는 느낌이다.

반면에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배터리를 교환하는 동안 무조건 기다려야 하는 지루함은 최대한 줄여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교환시간을 2분 이내로 줄일 수만 있다면 괜찮을 듯한데, 시민들은 즐거운 나들이가 되도록 더욱 배려하고 기다려주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는 "전기버스 운행 효과 등에 대한 홍보를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할 예정이며, 향후 시민대상 모니터링 체험단 운영을 통한 SNS 홍보, 전기버스 승차 인증 SNS 사진게재 등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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