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신청사 옛 해안경비단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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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 신청사 옛 해안경비단 최종 확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10.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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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 신청사 신축 사업이 재건축 대신 이전하기로 계획을 최종 결정됐다.

제주경찰청은 11일 신청사 이전 계획이 기획재정부 최종 승인을 받아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 승인에 따라 경찰은 신축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늦어도 내년 초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공사를 착공, 2019년에는 완공할 예정이다.

당초 제주경찰은 지난해 6월 현 청사 부지에 새로운 청사를 건립키로 결정했지만, 광역기동순찰대와 광역수사대 신설 등 인력증가와 치안여건 변화 등을 감안해 재검토해 왔다.

현재 청사는 주차공간이 부족한 실정으로, 현 위치에 대규모 청사를 지을 경우 일대 주차난이 심화되고 방문 민원인들의 불편이 발생할 우려가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1월부터 내.외부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새로운 청사의 위치, 방문 민원인 편의성 등을 고려한 결과 지난 3월 잠정적으로 제주고 뒷편 옛 해안경비단에 신청사를 짓기로 결정하고 이같은 내용을 기재부에 보고했다.

신청사를 옛 해안경비단에 지을 경우 부지를 넓게 사용할 수 있고, 친환경적으로 지을 수 있는데다 앞으로 도시가 확장될 경우 접근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건축물 고도가 일부 제한되고, 현 시점에서 교통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새로운 청사는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지고 제주의 특성을 살리는 한편, 주민들과 거리를 좁히는 다양한 친화적 시설을 설치하여 열린 공공청사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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