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 가스안전사고 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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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철 가스안전사고 막자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1.2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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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신구간 맞아 가스 예방 막음장치 대비 당부

 

최근 5년간 가스사고는 84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21건은 이사시기에 집중 발생했고 이사시기의 사고원인은 85.7%가 막음처리 미비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5년간 막음조치 미비로 발생한 전국 가스누출사고를 분석해 보면 총 84건 중 21건이 이사철에 집중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전통적 이사철인 신구간(25일 ~ 2월1일)을 맞아 이사시 가스시설을 철거하거나 새로 설치할 때에는 가스누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LP가스공급업체 또는 가스시설 전문시공업체에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설 명절기간 제수용 음식준비를 위한 휴대용 가스랜지 사용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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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최근 5년간 이사기간 중 발생한 사고 21건을 원인별로 분류하면 연소기 철거 후, 밸브를 잘못 개방하거나 용기를 잘못 연결하는 등 막음처리 미비가 18건으로 전체 사고의 85.7%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연소기 철거 후 배관 또는 호스방치가 9건으로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사철에 연소기의 철거 또는 설치는 가스공급자 및 가스사용자가 가스안전에 보다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함을 알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LPG시설을 도시가스로 연료전환시 해당 LPG판매업자에게 연락하여 LPG용기를 안전하게 회수토록 하고, 또한 시공자가 가스시설을 시공 후 또는 연소기 이전 설치시 막음조치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이사 시에는 반드시 도시가스 업체나 LP가스공급자에게 연락하여 연소기 철거 및 막음처리를 의뢰하여야 하며, 전입자는 최초 가스 사용시 밸브를 개방하기 전에 막음조치가 안된 곳이 없는지 확인 후 사용 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사철(신구간)기간 동안 도, 행정시,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판매업협동조합 등과 합동으로 가스안전에 대한 홍보를 대형전광판, 버스정류장 모니터를 통해 홍보하고, 27일에는 주민들을 상대로 제주시 오일시장에서 가스안전에 대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2월말까지 전통시장, 특정관리대상시설, 다중이용시설, 저소득층 등 사회취약계층 및 사고우려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조기석 에너지정책담당은 “이사시에는 가스공급자에게 연락하여 시설을 철거하거나 설치하도록 당부”하고 “특히 LPG를 도시가스로 전환할 때에도 막음조치를 철저히 해 줄것”을 요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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