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백톤 멸치액젓 관리소홀 수협 간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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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백톤 멸치액젓 관리소홀 수협 간부 입건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12.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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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수백톤의 액젓에 구더기가 발생하는 사태가 발생해 관리자를 입건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제주도내 A수협 간부 B씨(53)를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야외 숙성탱크에 멸치와 소금을 일정 비율로 혼합하는 방법으로 멸치액젓을 제조·가공하는 과정에서 멸치에 대한 이물질 등을 제거하는 선별 작업이나 세척을 거치지 않았다.

또 젓갈 제조·보관 탱크에 이중밀폐장치나 방충망 등의 해충방지시설을 갖추지 않아 대량의 구더기가 발생하고 이물질이 들어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서귀포시에 A수협에 대한 행정처분을 의뢰하는 한편, 구더기가 발생한 불량 액젓 950톤을 전량 몰수해 폐기처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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